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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선거와 투표

경기북부서 투표소 난동 등 선거 관련 경찰 신고 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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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기준 투표율 55~62% 기록 중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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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김도희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 투표가 10일 오전 6시부터 일제히 시작돼 진행 중인 가운데 경기북부지역에서는 투표소 난동 등 10여건의 선거 관련 사건이 경찰에 접수됐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경찰에 접수된 선거 관련 112 신고는 총 18건으로 파악됐다.

단순 시비 소란이 2건, 교통 불편 2건, 오인신고 13건, 공직선거법위반 1건 등이다.

고양시 일산서구 장성중학교 제1투표소에서는 한 여성이 투표함 봉인 훼손을 주장하며 난동을 부려 경찰이 출동했다.

같은 지역 주엽2동 제5투표소에서는 제8투표소에 등재된 선거인이 동명이인으로 착오 서명을 해 선거참관인이 이의를 제기하며 항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5투표소와 8투표소는 같은 건물 1층에 나란히 위치해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선관위는 담당사무원을 교체했다.

일산동구 식사동 제2투표소에서는 투표소 입구 앞 출구조사를 두고 문제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선관위 등은 투표소와 50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출구조사를 진행하도록 조치했다.

경기북부 지자체들의 투표율은 사전·재외·선상·거소투표 등을 모두 합산해 오후 3시 기준 55~62%를 기록 중이다.

경기북부에서 유권자가 가장 많은 고양시의 경우 덕양구와 일산동구, 일산서구가 각각 60.8%, 59.5%, 61.1%를 기록하고 있다.

포천시는 58.3%, 동두천 56.2%, 의정부시는 56.1%, 파주시는 55.9%로 집계됐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양주시로 55.6%고, 반면 연천군은 62.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본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사전투표와 달리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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