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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선거와 투표

'한강벨트 바로미터' 동작을 11시 투표율 12.7%…서울 평균보다 0.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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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서울 최후 방어선'…중진 나경원 배치해 총력

야권, 승리 시 서울 압승 전망…이재명 최다 방문해

뉴스1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을 후보(왼쪽)와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9일 각각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앞과 중앙대학교 병원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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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현기 박기범 기자 = 22대 총선 당일인 10일 오전 11시 전국 투표율이 14.5%를 기록한 가운데 주요 격전지인 서울 동작을이 속해 있는 동작구의 투표율은 12.7%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전체 투표율은 13.2%다.

동작을은 서울 전체 판세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지역이다. 서울에서 여야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한강벨트의 한 축으로, 국민의힘은 5선에 도전하는 중량급 인사 나경원 전 의원을 배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한 류삼영 전 총경을 맞상대로 배치했다.

동작을은 총선 기간 내내 서울에서 여론조사가 가장 많이 진행되는 곳으로 꼽힐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동안 추이를 지켜보면,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

여권은 나 후보를 서울 선거의 최후 방어선으로 인식하고 있다. 나 전 의원이 패배한다면 서울의 다른 경합지의 승리도 장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실제 국민의힘에서는 동작을 '경합 우세' 지역으로 판단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동작을에서 승리하면 서울에서 압승을 거둘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선대위 출범 이후 동작을에만 8번 방문하며 화력을 집중한 것도 이 때문이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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