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사진은 인정안돼…SKT는 개표방송 영상송출, KT는 선거통신망 구축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꼭 투표' |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오규진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는 삼성전자[005930]의 전자지갑 서비스 '삼성월렛'과 이동통신 3사의 PASS 애플리케이션에 있는 모바일 신분증만 지참해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10일 선거관리위원회와 업계에 따르면 삼성월렛이나 PASS 애플리케이션에 있는 모바일 신분증을 제시하면 투표소에서 유권자 본인임을 인증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은 온라인과 비대면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통합형 신분증으로, 실물 운전면허증·국가보훈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이 있다.
모바일 신분증의 상세 정보 실행 과정을 투표 사무원에게 보여주면, 신분증 사진과 얼굴을 비교하고, 성명과 성별, 생년월일, 주소 등이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다만 모바일 신분증을 캡처한 사진으로는 기존 신분증을 대체할 수 없다.
삼성전자는 삼성월렛 모바일 신분증 기능이 호평받으며 출시 20일 만에 기존 삼성페이 사용자 70% 이상이 삼성월렛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했고, 10대·20대 전환율이 75%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밖에 네이버[035420] 자격증과 카카오톡 지갑에서 발급한 운전경력 증명서, 장애인 증명서, 학교생활기록부, 국가기술자격증 등으로도 투표소에서 본인 확인이 된다.
아울러 통신업계는 총선 관리, 선거 방송 등에 다양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017670]은 MBC 개표방송에서 전국 각지에 파견된 방송용 카메라와 스마트폰에서 보내온 영상을 라이브 시스템 'T 라이브 캐스터'로 실시간 송출한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촬영 중인 완전 HD급 영상을 5세대 이동통신(5G)·롱텀에볼루션(LTE) 이동통신망으로 전송할 수 있다.
전국 투표소 일대 품질 모니터링을 시행해 안정적인 통화품질 확보에도 나선다.
KT[030200]는 총선을 위해 투표소와 개표소, 선거관리위원회 업무망 등에 대한 유무선 회선을 구축했다.
이 회사는 "선거 관련 통신망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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