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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선거와 투표

韓 "젖 먹던 힘까지 투표 독려" vs 李 "1어나서 투표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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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총선 본투표 날 '한 표' 투표 독려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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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 날인 10일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유권자 1명이라도 더 투표장에 나와야 승리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남용희·배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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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여야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 날인 10일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유권자 1명이라도 더 투표장에 나와야 승리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새벽 '후보자들에게 드리는 마지막 비상 요청' 입장문을 통해 "비대위원장으로서 호소드린다. 젖 먹던 힘까지 총동원하여 투표 독려에 매진해 달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많은 지지자들께서 이미 사전투표로 결집했다. 이제는 본 투표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어느 당의 지지자들이 더 많이 투표장으로 나오느냐에 따라 총선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며 "우리의 지지자들이 가족과 친구들의 손을 잡고 투표장에 나올 수 있도록 후보자들께서 지역의 조직력을 총동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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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사거리에서 김영우 동대문갑 후보, 김경진 동대문을 후보의 지원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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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본투표에서 결집하면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다"며 "투표 독려가 바로 승리의 길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여 달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SNS에 영상을 올리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11초 분량의 영상에서 "1어나서 투표하실 시간이다"라며 "1명이 3표, 투표하면 이긴다. 투표해야 이긴다. 진실이 담긴 전화 한 통으로 한 분 한 분 설득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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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약수역 인근에서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중구성동구을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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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도 이 대표는 "4.10심판의 날 이제 본 투표의 시간만 남았다. 사실 피로와 고단함보다는 '하루만 더, 몇 시간이라도 더 있었다면 한 명의 국민이라도 더 만났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더 크다"라며 "지금부터 진짜 국민 여러분께 달렸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한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일인 10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이 10.4%로 집계됐다.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11.4%보다 1.0%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259곳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선거인별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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