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3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서초구을 후보가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4.04.05. kch0523@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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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10일 4·10총선에 대해 "국민이 이기는 선거라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정치도 바뀌고 우리 사회가 더 미래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무능에 대한 국민적 심판, 이게 가장 핵심이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의석이라는 건 밝히기 되게 어려운 것이다. 다만 간절하게 원하는 건 국민의힘보다는 조금 더 많았으면 좋겠다"라며 "두 번째는 저희가 뭔가 일할 수 있는 그런 의석을 (국민께서)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당내에서 '153석 + α(알파)'라는 전망치가 나오는 것에 대해선 "그건 예측에 불과하다. 실제 이번 선거의 가장 큰 변수는 접전지역이 많다는 것"이라며 "4년 전의 경우 10% 안팎의 차이가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 이뤄지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는 선거당일 막판 변수에 대해 묻자 "큰 변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역시 투표율"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21대 선거 투표율이 65%를 조금 넘었다. 그래서 지난 선거율 수준, 또는 그걸 넘는 투표율이 나온다면 조금은 우리에게 유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투표율이 높았기 때문에 내심 투표율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며 "그러나 마지막까지 투표율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선거 막바지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의 과거 발언 논란과 양문석 안산갑 후보의 편법 대출 논란이 전체 판세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지에 대해선 "영향이 없다고 말씀드릴 순 없지만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윤석열 정부의 경제·민생파탄에 대한 문제, 그리고 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것에 대한 심판여론이 높았다"며 "그래서 우리 당의 일부 후보들의 부적절한 언행이나 또는 이런 과거 행태에 대해서 비판적인 여론이 있지만 그 부분이 전체 판세를 흔들지는 못 했다 이렇게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투표하는 국민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투표하는 국민들께서 좋은 정치를 만들 수 있다"라며 "민주당도 부정한 게 있지만 앞으로 민주당이 잘할 수 있도록 이번에 국민들께서 힘을 모아주면 민주당도 좋은 정치로 국민들께 보답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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