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주민 반장이 준비한 주제는 뭔가요?
[서반장]
제가 준비한 건 "총선과 '이-조' 사법리스크" 입니다. 잠시 뒤에 자세히 전해드리겠지만 오늘 이재명 대표가 법정에 출석하면서 눈물까지 보였죠. 지지층의 동정심을 유발해 '사법리스크'를 오히려 총선에 활용하려는 전략이란 얘기가 나왔습니다.
[김반장]
이 대표는 재판 휴정 중에도 원격으로 선거 유세를 하던데,, 예전 선거에선 보기 힘든 장면을 이번 총선에선 참 많이 보네요.
[서반장]
민주당이 패한다면 이 대표는 또 다시 사법리스크를 정면으로 맞닥들이겠지만, 하지만 승리한다면 이 대표는 자신의 재판을 최대한 여론전으로 끌고가려고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치층의 재판부 압박이 거세질 것이고, 무리하게 재판 연기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그렇게 되면 대선 전까지 최종 판결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높아지겠네요.
[서반장]
그게 이 대표 측이 가장 원하는 시나리오입니다. 조국 대표가 말했던 거죠. 이재명 판, '비법률적 방식의 명예회복'을 완성할 수 있는 겁니다.
안 그래도 조국 대표 얘기 물어보려고 했는데, 조 대표의 등장, 당연히 이 대표의 대권 가도에도 변수가 되겠죠?
[서반장]
물론입니다. 만약 민주당이 단독 과반 달성에 실패한다면 조국혁신당이 캐스팅보트를 쥐게 될 가능성이 높고요. 주목도가 올라가면 지지율도 따라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김반장]
그런데 조 대표는 대선 출마 계획은 없다고 하지 않았나요?
[서반장]
징역 2년의 2심 선고가 나오기 전인 지난해 7월에도 조 대표는 총선 출마설에 대해 "상상과 추측으로 쓴 소설" 이라고 일축했었습니다. 그보단 이 대표보다 훨씬 가깝게 다가온 사법리스크가 더 큰 장애물입니다. 만약 대법원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면 조 대표는 2년 동안 감옥에 가야합니다. 그 이후로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되기 때문에 2027년 대선엔 출마할 수 없습니다. 만약 대법원 판결이 늦어질 경우엔 차차기인 2032년 대선 출마도 불가능합니다.
그런데도 지지층 사이에서 조국 대권설이 꾸준히 나오는 이유는 뭔가요?
[서반장]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조국 대표를 사면 복권 해줄 수도 있다는 겁니다. 다만 현실성이 있느냐 하는 건 또 다른 문제입니다. 이 대표가 그럴 생각이 있느냐는 차치하더라도, 대법원 판결이 확정된다면 조 대표는 일단 의원직을 잃게 될 겁니다. 하루가 한 달 같이 변하는 한국 정치판에서 정치인 조국이 잊혀지지 않는 대권주자로 살아남을진 두고볼 일입니다.
[앵커]
내일 밤이 지나면 선거 결과가 나올 텐데, 여야 모두 참 많은 게 걸려있는 선거니 만큼 시청자 여러분도 꼭 소중한 한 표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이 총선 전 마지막 설명서네요. 두 반장 잘 들었습니다.
서주민 기자(jms25@chosun.com)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서주민 반장이 준비한 주제는 뭔가요?
[서반장]
제가 준비한 건 "총선과 '이-조' 사법리스크" 입니다. 잠시 뒤에 자세히 전해드리겠지만 오늘 이재명 대표가 법정에 출석하면서 눈물까지 보였죠. 지지층의 동정심을 유발해 '사법리스크'를 오히려 총선에 활용하려는 전략이란 얘기가 나왔습니다.
[김반장]
이 대표는 재판 휴정 중에도 원격으로 선거 유세를 하던데,, 예전 선거에선 보기 힘든 장면을 이번 총선에선 참 많이 보네요.
[서반장]
민주당이 패한다면 이 대표는 또 다시 사법리스크를 정면으로 맞닥들이겠지만, 하지만 승리한다면 이 대표는 자신의 재판을 최대한 여론전으로 끌고가려고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치층의 재판부 압박이 거세질 것이고, 무리하게 재판 연기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그렇게 되면 대선 전까지 최종 판결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높아지겠네요.
[서반장]
그게 이 대표 측이 가장 원하는 시나리오입니다. 조국 대표가 말했던 거죠. 이재명 판, '비법률적 방식의 명예회복'을 완성할 수 있는 겁니다.
[김반장]
안 그래도 조국 대표 얘기 물어보려고 했는데, 조 대표의 등장, 당연히 이 대표의 대권 가도에도 변수가 되겠죠?
[서반장]
물론입니다. 만약 민주당이 단독 과반 달성에 실패한다면 조국혁신당이 캐스팅보트를 쥐게 될 가능성이 높고요. 주목도가 올라가면 지지율도 따라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김반장]
그런데 조 대표는 대선 출마 계획은 없다고 하지 않았나요?
[서반장]
징역 2년의 2심 선고가 나오기 전인 지난해 7월에도 조 대표는 총선 출마설에 대해 "상상과 추측으로 쓴 소설" 이라고 일축했었습니다. 그보단 이 대표보다 훨씬 가깝게 다가온 사법리스크가 더 큰 장애물입니다. 만약 대법원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면 조 대표는 2년 동안 감옥에 가야합니다. 그 이후로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되기 때문에 2027년 대선엔 출마할 수 없습니다. 만약 대법원 판결이 늦어질 경우엔 차차기인 2032년 대선 출마도 불가능합니다.
[앵커]
그런데도 지지층 사이에서 조국 대권설이 꾸준히 나오는 이유는 뭔가요?
[서반장]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조국 대표를 사면 복권 해줄 수도 있다는 겁니다. 다만 현실성이 있느냐 하는 건 또 다른 문제입니다. 이 대표가 그럴 생각이 있느냐는 차치하더라도, 대법원 판결이 확정된다면 조 대표는 일단 의원직을 잃게 될 겁니다. 하루가 한 달 같이 변하는 한국 정치판에서 정치인 조국이 잊혀지지 않는 대권주자로 살아남을진 두고볼 일입니다.
[앵커]
내일 밤이 지나면 선거 결과가 나올 텐데, 여야 모두 참 많은 게 걸려있는 선거니 만큼 시청자 여러분도 꼭 소중한 한 표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이 총선 전 마지막 설명서네요. 두 반장 잘 들었습니다.
서주민 기자(jms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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