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출석 전 기자회견문 읽으며 울먹이기도
"나의 손발 묶는 것이 정치검찰의 의도"
[앵커]
이번에는 바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유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 대표는 서울 용산역 앞에서 마지막 공식 유세를 하는데요. 김재현 기자 불러보겠습니다.
김 기자, 이재명 대표의 마지막 유세 시작했습니까?
[기자]
잠시 뒤 7시부터 용산역 광장에서 민주당 선대위 차원의 마지막 유세가 시작됩니다.
이재명 대표는 아직 도착하기 전인데요, 제 뒤로 많은 지지자들과 시민들이 모여 들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잠시 뒤 연단에 올라 내일(10일) 본투표를 독려하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앵커]
마지막 유세 장소를 용산으로 정한 것은 아무래도 대통령실을 겨냥한 걸로 봐야겠죠?
민주당은 선거 운동 첫날인 지난달 28일에도 용산역에서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에서 선거 운동을 시작하고, 마무리하면서 이번 총선이 '정권 심판 선거'라는 걸 강조하려는 전략인데요.
막판까지 지지층을 결집은 물론 중도층과 부동층 표심을 공략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오늘 대장동 재판에 출석했는데, 거기서는 어떤 얘기를 했습니까?
[기자]
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2년간 윤 정권이 모든 측면에서 국가를 후퇴시켰다"며 국민들이 확실하게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했습니다.
총선 전날 재판으로 발이 묶였다며 불편한 심기도 드러냈는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저의 손발을 묶는 것이 검찰독재정권, 정치검찰의 의도인 것을 압니다. 제가 다하지 못하는 제1야당 대표의 역할을 국민 여러분들께서 대신해주십시오.]
이 대표는 발언 도중엔 감정이 격해진 듯 20초간 말을 멈추기도 했습니다.
또 재판 휴정 중에는 유튜브 라이브를 켜고 "미세한 차이로 격전지 5,60곳의 승패가 결정될 거"라며 투표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 대표는 용산 유세를 마친 뒤 지역구인 계양을로 이동합니다.
김재현 기자 , 이경, 김영묵, 최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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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바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유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 대표는 서울 용산역 앞에서 마지막 공식 유세를 하는데요. 김재현 기자 불러보겠습니다.
김 기자, 이재명 대표의 마지막 유세 시작했습니까?
[기자]
잠시 뒤 7시부터 용산역 광장에서 민주당 선대위 차원의 마지막 유세가 시작됩니다.
이재명 대표는 아직 도착하기 전인데요, 제 뒤로 많은 지지자들과 시민들이 모여 들고 있습니다.
용산에 출마한 강태웅 후보 캠프에서 먼저 지지 유세를 하며 이 대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잠시 뒤 연단에 올라 내일(10일) 본투표를 독려하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앵커]
마지막 유세 장소를 용산으로 정한 것은 아무래도 대통령실을 겨냥한 걸로 봐야겠죠?
[기자]
민주당은 선거 운동 첫날인 지난달 28일에도 용산역에서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에서 선거 운동을 시작하고, 마무리하면서 이번 총선이 '정권 심판 선거'라는 걸 강조하려는 전략인데요.
막판까지 지지층을 결집은 물론 중도층과 부동층 표심을 공략한다는 전략입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가 오늘 대장동 재판에 출석했는데, 거기서는 어떤 얘기를 했습니까?
[기자]
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출석 전 법원 앞에서 10여분간 기자회견문을 읽었는데요.
"2년간 윤 정권이 모든 측면에서 국가를 후퇴시켰다"며 국민들이 확실하게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했습니다.
총선 전날 재판으로 발이 묶였다며 불편한 심기도 드러냈는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저의 손발을 묶는 것이 검찰독재정권, 정치검찰의 의도인 것을 압니다. 제가 다하지 못하는 제1야당 대표의 역할을 국민 여러분들께서 대신해주십시오.]
이 대표는 발언 도중엔 감정이 격해진 듯 20초간 말을 멈추기도 했습니다.
또 재판 휴정 중에는 유튜브 라이브를 켜고 "미세한 차이로 격전지 5,60곳의 승패가 결정될 거"라며 투표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 대표는 용산 유세를 마친 뒤 지역구인 계양을로 이동합니다.
김재현 기자 , 이경, 김영묵, 최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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