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10 총선에는 선거 비용과 보전 비용 등 약 392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니며 총선 정국에서 화두가 됐던 숫자들을 차례로 짚어본다.
'38'은 비례대표 후보를 낸 정당 수다. 이번 선거 비례대표 투표지에는 3번 더불어민주연합부터 40번 히시태그국민정책당까지 이름을 올려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투표용지 길이 역시 51.7㎝로 역대 최장 기록이다. '70'은 투표율로, 이번 총선에서 사상 최고 투표율인 '70%'를 넘길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찍은 66.2%가 2000년 이후의 최고 기록이다.
'3920'은 이번 총선에 소요된 비용 3920억원을 말한다. '4428'은 이번 총선의 유권자 인구 4428만11명을 의미한다. 선거 비용에 향후 4년간 국회의원이 받아 가는 보수·비용 7885억5600만원 등을 합치고 이를 전체 유권자 수로 나눠 단순하게 계산하면, 한 표의 비용은 3만900원 정도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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