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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머스크 “AI, 두가지 조건만 갖추면 내년에 인간지능 뛰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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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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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인공지능이 인간지능을 초월하는 시점에 대해 2025년을 꼽았다.

9일 머스크는 니콜라이 탕겐 노르웨이은행투자관리 최고경영책임자와 X(옛 트위터)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전력과 반도체만 뒷받침 된다면,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의 능력이 내년 말까지 인간의 지능을 초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 추측은 우리가 내년 말쯤에는 어느 누구보다 똑똑한 AI를 가질 것”이라며 “향후 5년 내에 AI의 능력이 모든 인간을 초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구글의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인공일반지능(AGI)에 대해 논쟁을 벌인바 있다. 인공일반지능은 자유자재로 판단하고 스스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궁극의 AI다. 머스크는 당시 “인간의 의식은 소중한 불꽃과 같다”면서 “이를 꺼뜨리고 기계지능에 자리를 내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페이지는 머스크를 종 차별주의자라고 비판했다. 이후 페이지는 딥마인드를 인수했고, 머스크는 이에 대항해 오픈AI를 샘 올트먼과 공동창업했다. 또 구글의 수석과학자인 안드레 카파시를 영입하면서 페이지와 결별했다.

이후 머스크는 오픈AI를 테슬라와 인수합병을 추진했다. 하지만 오픈AI 공동창업자들이 반발했고 끝내 결별했다. 오픈AI는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을 잡는다.

머스크는 이후 두뇌에 칩을 심어 기계 지능에 대항해야한다며 뉴럴링크를 설립했고, xAI를 만들어 자체 AI를 구축하고 있다. 이날 머스크는 오는 5월께 그로크 모델 버전 2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GPT-4보다 뛰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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