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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투표지 불법투입' 주장 유튜버 경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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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 은평구에서 선관위 직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투표함 봉인지를 뜯고 투표지를 투입했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를 고발 조치했습니다.

선관위는 어제(8일) 해당 유튜버를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방해 혐의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서울 은평경찰서에 고발했습니다.

선관위는 당시 은평구 선관위가 법규에 따라 정상적인 선거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는데도, 유튜버가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채 허위 내용을 게시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영상에 달린 수천 개의 댓글을 보면 대부분 선관위의 부정선거를 의심하는 내용으로, 영상 탓에 수많은 항의 전화와 민원이 발생하면서 선관위 직무가 방해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사전투표 마무리 뒤 해당 영상이 퍼지며 부정선거 논란이 일자, 선관위는 우체국에서 인계받은 회송용 봉투 만 9천여 통을 절차에 따라 투표함에 투입하는 장면을 오해한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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