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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사 베이글코드가 지난해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베이글코드는 2023년 매출이 전년 대비 14% 증가한 106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44억 원을 기록했다. 베이글코드는 2년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181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환상환우선주 가치 때문에 회계상 손실을 기록했다.
베이글코드는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효율 최적화로 호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소셜 카지노 게임 대표작 '클럽 베가스'는 누적 매출 2억5000만 달러를 돌파했고 후속작 '캐시빌리어네어’의 매출도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베이글코드는 올해 기존 게임의 견고한 성장을 지속하고 신규 성장 동력을 발굴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략이다. 이를 위해 7개 신작 개발 스튜디오에서 하반기부터 차례로 새로운 게임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일환·김준영 베이글코드 대표는 “지난해 게임 산업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우리는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했다”며 “다양하고 강력한 게임 포트폴리오를 계속해서 확장해 세계적인 수준의 모바일 게임 회사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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