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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이슈 모바일 게임 소식

[겜ㅊㅊ] '가짜 광고' 내용을 실제 구현한 게임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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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겜ㅊㅊ]은 매주 특별한 주제에 맞춰 게이머들이 즐기기 좋은 게임을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모바일게임 유저들은 ‘가짜 광고’에 진저리를 치고 있었습니다. 단순하고 쉬워보이는 비주얼과는 달리 “저걸 틀려?”라는 생각이 들법한 선택이나 의미 없는 자랑으로 시간을 잡아먹기까지 하는 모습 등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가 없는 요소들로 범람해 게이머들의 속을 긁어놓았죠. 심지어 그 대다수는 광고와는 전혀 다른 내용의 게임 내용으로 게이머들을 낚고 있습니다. 이에 일부 개발자들은 이런 가짜 광고 속 게임을 실제로 끌어낸 풍자 게임을 만들기까지 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만들어진 다섯 개의 게임처럼 말이죠.

1. 크라우드 워 – 게임 오브 배틀(Crowd War – Game of Battle)

크라우드 워는 광고 게임에 화가 난 어느 유튜버가 유니티 엔진을 활용해 2주만에 직접 만든 전쟁 게임입니다. 양 옆에 등장하는 선택지를 적극 활용하며 몰려오는 적들을 처치하면 되는 슈팅 게임이죠. 게임을 개발하며 올린 개발기도 시선을 끕니다. 광고에 등장한 요소를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를 보여줬죠.

외에도 이 개발자는 여러 광고 게임 및 양산형 게임들을 직접 만들어 출시한 바 있는데요. 생긴 모습은 그냥저냥 흔한 게임처럼 보이지만, 캐주얼한 게임성과 가볍게 보기 좋은 영상 개발기가 더해져 한가로이 시간을 보낼 때 고려할 선택지로는 충분한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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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우드 워 - 게임 오브 배틀 스크린샷 (사진출처: 구글 플레이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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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우드 워 개발기 (영상출처: 개발자 공식 유튜브 채널)


2. 애로우 어 로우 (Arrow a Row)

애로우 어 로우는 앞서 언급한 크라우드 워와 같은 방식의 러닝 슈팅게임입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크라우드 워는 몰려오는 적을 처치하는 것이 주된 목표지만, 애로우 어 로우는 다가오는 병사들을 빠르게 처치하는 것이죠. 스팀에 배포된 무료 게임이라는 점과, 한계 없는 자유로운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인기를 끄는 요소는 메타의 다양화입니다. 이런 게임에서는 밸런스 문제로 결국 끝으로 향할수록 메타가 하나로 고착되는데요. 애로우 어 로우는 의외의 밸런스로 이 메타 문제를 잘 타파했습니다. 다만, 진정한 문제는 후반부 이후 엄청난 수의 투사체로 프레임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점만은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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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으로 갈수록 투사체의 압박이 도드라지기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사진출처: 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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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해보이는 게임성과 달리 평점은 긍정적이다 (사진출처: 구글 플레이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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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짜 모바일 게임 광고(Fake Mobile Game Ads)

‘가짜 모바일 게임 광고’는 모바일 광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리 달린 막대를 뽑는 풀 핀 퍼즐 게임을 메인 콘텐츠로 내세웠습니다. 직관적인 이름과 게임 디자인을 보면 흔히 볼 수 있는 광고 중 하나인 히어로 워즈의 풀 핀 퍼즐 광고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이죠.

가짜 모바일 게임 광고는 콘텐츠 볼륨은 오늘 소개한 게임 중 가장 짧습니다. 스테이지가 20개 밖에 존재하지 않거든요. 하지만 1,000회 이상의 다운로드 수나 5점 만점에 4.3점을 기록한 구글 앱스토어의 성적을 보면 게임성 자체는 고증에 충실했다는 점을 확실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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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스토어 광고조차 허위광고 같지만, 게임성은 무엇보다 충실하다 (사진출처: 구글 플레이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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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히어로 레스큐(Hero rescue)

모바일 게임 히어로 레스큐는 이름 그대로 광고에 나오는 영웅을 구하는 게임입니다. 고리 달린 막대를 뽑는 풀 핀 게임이 메인 콘텐츠지만, 가끔 등장하는 여러 서브 콘텐츠들도 광고 게임 콘셉트에 충실해 매니악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운영 측면 상 불가피하게 게임 중간중간 광고가 등장하곤 하지만, 양산형 광고 게임을 실제로 플레이하게 했다는 점과, 광고 게임을 원하는 유저들의 수요를 충족시켰다는 점에서 의외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광고 제거 콘텐츠를 별도로 팔고 있기에, 필요한 유저들은 해당 기능을 구매하는 추세고요. 이런 모습을 보면 광고 게임의 진짜 문제는 ‘허위’에 있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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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에서 볼 수 있었던 게임들의 총집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진출처: 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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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어딘가에서 본 '그 게임'을 막대기 인간으로 만들어 보았지만, 과연 당신은 클리어 할 수 있을까? (‘YEAH! YOU WANT "THOSE GAMES," RIGHT? SO HERE YOU GO! NOW, LET'S SEE YOU CLEAR THEM!’)

이름만 봐도 게임의 서사를 알 수 있는 ‘어딘가에서 본 '그 게임'을 막대기 인간으로 만들어 보았지만, 과연 당신은 클리어 할 수 있을까?(이하 그 게임)’도 히어로 레스큐와 비슷하게 실제 모바일 게임 광고에 나온 모든 게임을 담고 있습니다. 풀 핀 게임, 숫자 타워 게임, 주차 게임, 색깔 분류 게임 등 어디선가 봤던 광고게임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거든요.

물론 유료 게임이라는 심리적 장벽에 막혀 거부감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플레이한 유저들은 “광고 보며 해보고 싶었던 걸 즐길 수 있어서 좋다”, “생각보다 레벨 디자인이 잘 돼 있다는 점이 놀랍다” 등 호평을 남겼죠. 스테이지와 서브 콘텐츠도 볼륨이 적지 않아, 광고게임 류에 관심을 가졌던 분들이라면 이 게임 하나로 호기심을 해결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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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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