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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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미화씨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을 후보의 유세 현장에 깜짝 등장했다.
고 후보는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코미디언 김미화 선생님께서 광진에 응원을 와주셨다"며 김씨와함게 거리 유세에 나선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고 의원은 "오랜만에 뵈니 너무 반가웠다"며 "골목골목 강행군 유세에 좀 지치기도 했는데, 손잡고 응원해 주시니 힘도 나고 웃음도 났다"고 말했다.
이어 "김미화 선생님은 이명박 정부 당시 진행하시던 라디오에서 강제 하차당하고 블랙리스트에도 오르는 등 '옳은 소리' 한다고 고초를 겪으셨다"며 "윤석열 정부가 역사를 거꾸로 돌려 다시 그런 일들을 벌이고 있다고 분개하셨다"고 전했다.
고 의원에 따르면 김씨는 현장에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꼭 투표해달라. 여러분의 한 표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며 "바른 소리 하고 일 잘하는 고민정에게 꼭 투표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고 의원은 "멀리 용인에서 오셔서 힘을 실어주신 김미화 선생님 고맙습니다"라면서 "4월 10일 국민들께서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한 분이라도 더 만나겠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당시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는 이유로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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