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 MBC는 예능프로그램 , 복면가왕의 9주년 특집 방송을 예고했습니다.
은하철도 999 주제가를 부르는 등 9를 강조하는 연출로 꾸며질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방송 하루 전 결방 공지를 올렸습니다.
한 언론은 MBC 관계자를 인용해 "조국혁신당 기호와 숫자가 겹쳐 오해를 살까봐 미룬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자 조국혁신당은 'MBC 복면가왕 9주년을 축하합니다'란 게시물을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올렸습니다.
입틀막 파틀막에 이은 구틀막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MBC 3노동조합은 "회사 결정이 단독보도로 나와 특정 정당을 홍보해준 꼴이 됐다"며 반발했습니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MBC와 조국혁신당이 짜고쳤다는 의혹에 해명하라"고 논평했습니다.
복면가왕 9주년 특집방송은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뒤인 오는 14일 방영될 예정입니다.
이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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