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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단독] AI에 힘 주는 카카오 카카오브레인과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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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인공지능(AI) 전문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을 본사 조직으로 흡수합병한다. 카카오가 자체 생성형 AI 모델인 '코GPT'를 연구개발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17년 카카오브레인을 별도 자회사로 설립한 지 7년 만이다.

7일 매일경제 취재 결과에 따르면 카카오브레인은 최근 사내 타운홀 미팅을 열고 카카오브레인을 카카오 본사에 신설한 AI 전담 조직과 합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업 방향을 확정했다. 늦어도 상반기 내 합병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같은 조직 개편은 AI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수조 원 이상의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AI 원천 모델 개발에 자체 모델은 물론 외부 모델도 적극 활용해 속도감 있게 AI 기술과 관련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달 말 정신아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확정 지으며, 조직을 이끌 새 리더로 이상호 전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최고 AI책임자(CAIO)로 영입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올해 생성형 AI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본격 확대되고 있는 데 대한 방책이다.

[고민서 기자 / 이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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