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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본투표 전 마지막 주말…이재명 '수도권'·한동훈 '충청' 집중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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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총선 본투표가 3일 남은 가운데 여야 지도부는 마지막 주말을 맞아 막판 유세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서울과 경기, 인천 계양을 찾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스윙보터 지역인 충청을 찾습니다. 정치부 연결해서 유세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황병준 기자! 이재명 대표는 지역구를 먼저 찾았죠?

[기자]
네 이재명 대표는 오전 인천 계양을 지역을 찾아 거리 인사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와 '명룡 대전'을 펼치고 있는 만큼 지역구 지키기에 나선 모습인데요.

이 대표는 "반드시 본투표에 참여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달라"며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권력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후 이대표는 상대적으로 여권 강세 지역인 서울 강남 3구를 찾아 의석 탈환 의지을 강조할 예정인데요.

이 대표는 특히 지지층 결집이 격전지 승패를 가르는 만큼 투표 독려를 강조할 전망입니다.

[앵커]
한동훈 위원장은 충청을 찾는데, 어떤 발언을 했나요?

[기자]
네 한동훈 위원장은 대전과 충남, 충북을 찾아 지원유세에 나섰습니다.

스윙보터 지역인 충청에서 의석수 탈환의 핵심인 중도 표심에 막판까지 호소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한 위원장은 유세에서 "민주당은 여성혐오 정당이고 성희롱 정당"이라며 "이런 세력이 200석을 차지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는 걸 두고보겠느냐"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동일가치노동·동일임금 실현을 주장한 데 대해 "왜 개폼을 잡느냐"고 거칠게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이어 "세금 징세권을 동원해 여러분의 임금을 깎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속적인 야권 심판론을 통해 지지층 결집을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황병준 기자(jo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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