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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최종 사전투표율 31.28%…역대 총선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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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총선 사전투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1시간 전쯤 마무리된 사전 투표율이 30%를 넘긴 것으로 집계되면서 역대 총선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유권자 4천 4백만여 명중 천 3백만명 넘게 미리 투표를 한 겁니다 이런 유권자들의 관심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4월 10일 본투표함과 함께 열면 알게 되겠죠 먼저 서울선관위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윤동빈 기자, 어제와 오늘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이틀간의 사전투표에서 유권자 4428만명 중 1384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투표율은 31.28%인데, 총선 사전투표로는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지난 총선 땐 사전투표율이 26.69%였습니다. 4년 만에 4.59% 포인트 오른 겁니다.

지역별로는 호남 지역 사전투표율이 높았습니다.

전남이 41.19%로 가장 높았고, 전북 38.46%, 광주 38% 순이었습니다.

사전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25.6%인 대구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인천은 전국 평균과 비슷했습니다.

[앵커]
사전 투표함들은 보관을 어떻게 합니까?

[기자]
봉인된 관내 사전투표함은 보관장소도 봉인을 거쳐 폐쇄합니다.

우편으로 순차 도착하는 관외 사전투표지들도 정당 추천 위원들 입회 하에 별도 장소에 놓게 되는데 이 역시 24시간 감시됩니다.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았죠.

이 때문에 일부 유권자들은 3번부터 시작되는 투표용지에 당황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현장 직원은 선거 규정상 안내할 수도 없어, 난처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비례대표. (아 선생님, 저희가 거기에 대해서는 말씀 못 드려요.) 아니 당이 좀 (기호가) 달라가지고."

사전투표소 엘리베이터가 고장나 노인과 장애인들이 항의하는 일도 벌어졌고,

"급히 급히 고쳐야지 이걸. (점검을 했는데.) 그럼 1층으로 옮겨야지."

기표소에 부부가 함께 들어갔다가 모두 무효처리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서울 선관위에서 TV조선 윤동빈입니다.

윤동빈 기자(ydb@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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