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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옐런 "미중, 중국의 과잉생산 등 논의 위한 회담 개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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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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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

중국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중국의 과잉생산 등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미·중 추가 회담 개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오늘(6일) 성명에서 "미국과 중국이 국내와 세계 경제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집중적인 교류를 갖기로 의견일치를 봤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교류는 중국 정부의 과잉생산과 연관성을 포함한 거시경제적 불균형에 대한 논의를 촉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기회를 통해 미국 근로자와 기업을 위한 공평한 경쟁의 장을 주장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성명은 옐런 장관이 중국 남부 광둥성 광저우에서 지난 5일부터 이틀 동안 중국의 경제 실무를 담당하는 허리펑 부총리와 회담한 직후 나왔습니다.

옐런 장관은 당시 회담에서 '중국발 공급 과잉' 문제를 지적하고 미국 기업과 근로자에게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만들어 달라고 중국 측에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옐런 장관은 허 부총리와 회담에 앞서 지난 5일 열린 주중 미국상공회의소 주최 행사 연설에서도 중국의 공급 과잉과 불공정 관행을 지적했습니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는 중국이 내수 침체의 영향으로 태양광 패널과 전기차 등을 중심으로 초저가 제품을 해외로 밀어내는 '디플레이션 수출'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권란 기자 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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