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투표장 대파 들고 가지 못하는 데 희화화…정치 조롱해서는 안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전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중심상가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강서살리기’ 지원유세에서 김도읍 부산 강서구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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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은 6일 오후 부산 사하구 햇님공원 앞 인근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측에서 투표장에 대파를 들고 가지 못하게 하는 것을 두고 희화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다른 선거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사전투표장에 대파를 반입하는 행위를 금지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파 한 단 가격이 875원이면 합리적"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대파 흔들면서 희화화, 정치적 이용 말고 (민주당은) 무얼 했나"라며 "정치를 조롱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런 사태를 보고 진지하게 여러분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원순, 오거돈, 안희정 그 이후에도 반성 안 하고 생각 바꾸지 않은 정당"이라며 "희대의 피해호소인을 만들어낸 사람들 대부분이 의원이 되기 위해 공천 받았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한 위원장은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남 양산을 거쳐 울산 일대를 방문할 계획이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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