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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4명 중 1명 "투표 완료"...1100만명 돌파 [2024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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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2시 투표율 24.93%

파이낸셜뉴스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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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누굴 심판하기 위해서일까. 분노한 유권자가 투표장으로 달려가고 있다. 본 투표가 시작도 하기 전에 유권자 4명 중 1명이 투표장으로 나왔다.

22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6일 오후 2시 투표율 24.93%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103만 7285명이 투표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가장 높았던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시 사전투표 2일차 동시간 투표율 28.74%(1270만963명)를 기록했다. 이번 총선의 2일차 사전투표율은 이보다 3.81%p 낮은 수준이다.

직전 21대 총선 당시에는 2일차 오후 2시의 사전투표율은 20.45%를 기록했다. 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총 26.69%를 기록해 유권자 4명 중 1명이 참여했다.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이다.

지금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4.70%), 전북(31.87%), 광주(30.55%) 등으로 호남권이 참여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어 세종(28.47%), 강원(26.98%), 서울(25.52%), 경북(25.26%), 충북(24.86%) 등의 순이다.

반면 보수 텃밭인 대구는 20.10%로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낮다. 수도권은 경기 23.18%, 인천 23.79%다.

사전투표는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동안 전국 어디서나 참여 가능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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