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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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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비례대표 투표용지 너무 길어 당황" 가족 유권자들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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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후 인증 사진도 찰칵…유권자들 "일하는 국회의원 뽑혔으면"

연합뉴스

'후보에게 닿기를'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6일도 부산에서는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부산 남구청사 1층에 마련된 대연 제6 사전투표소에는 이날 오전 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잇따랐다.

줄이 생기지는 않았지만, 기표소 1∼2개는 지속해 사람이 차 있을 정도로 유권자의 방문은 이어졌다.

남매를 데리고 온 엄마와 유모차를 끌고 온 부부 등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려는 가족 단위 유권자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30대 유권자 김모씨는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제 생각보다 많이 길어서 처음에 당황했는데 투표를 무사히 마쳤다"면서 "제가 투표한 후보와 정당이 일을 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해운대구청사 5층에 마련된 중동 제1투표소에도 많은 시민이 찾았다.

엘리베이터가 도착할 때마다 우르르 내린 시민들로 인해 줄이 길게 생겼다가 줄어들기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지역의 어르신들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장을 찾았다.

중동 제1투표소 선거관리원은 "이른 아침에는 전날보다 한산했는데 낮이 될 수 있도록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면서 "주말이라 조금 여유롭게 움직이신 것 같은데 오늘도 많은 유권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투표소 밖에서는 인증사진을 찍는 모습들도 많이 보였다.

이날 아들과 함께 투표 후 셀카 사진을 촬영한 50대 여성 최모씨는 "사전투표 열기가 높다는 기사를 보고 저도 아들과 함께 투표장을 방문하게 됐다"면서 "국민들의 소중한 한표가 모여서 일하는 국회의원들이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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