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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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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금감원 '양문석 편법 대출' 검사에 "노골적 관권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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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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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이해찬 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오늘(5일)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 의혹에 대한 금융감독원 검사를 겨냥해 "노골적 관권 선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참여선대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금감원이 자기 관할도 아닌 개별검사를 이처럼 빨리, 신속하게 한 사례가 언제 있었느냐"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검사 하루 만에 내용도 없는 결과를 발표하는 게 말이 되는가"라며 "노태우 정권 때부터 36년간 선거를 지켜봤지만, 이렇게 노골적이고 뻔뻔하게 관권선거를 주도한 정부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금감원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서 단독 진행하던 양 후보 대출 관련 검사에 지난 3일 직접 검사역을 보냈고, 이튿날인 전날에 중간 검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이날 민주당 선대위 회의에는 홈페이지 사연 신청 등으로 선정된 당 '국민 참여 선대위원장' 4명이 참석했습니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재학생인 남진희 씨는 "투표를 통해 결정하지 않으면 우리는 윤석열 정권이 규정하는 대로 눈과 귀가 가려진 채 살아야 한다"고 했고, 6일 결혼 예정이라는 29세 이찬주 씨는 "신혼부부가 아이를 단 한 명이라도 낳으면 모든 정책에서 소득 제한을 과감히 없애는 것을 건의한다"고 했습니다.

충남 당진에서 프랜차이즈 도넛 가맹점을 운영하는 송명순 씨는 "삶에 도움이 되는 정치, 국민을 위해 일하는 진짜 의원이 필요하다"고 했고, 공공기관 예술 강사인 안소현 씨는 "민주당이 국회 1당이 돼 예술가 지원 예산을 복원하고 처우 개선을 이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이 위원장은 민주당 주도의 야권 연합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선대위원장을 겸직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위원장은 더불어민주연합 측으로부터 선대위원장직을 요청받았으며 선관위 등에 당적과 상관없이 겸직 가능하다는 해석을 받고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장민성 기자 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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