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5일 부산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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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지역 일정을 위해 부산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5분경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감색 양복 차림에 붉은색 넥타이를 맨 윤 대통령은 행정복지센터 3층 강당에 입장한 뒤 관계자로부터 관외 사전투표 방법에 관한 설명을 듣고 본인 확인 절차 등을 거쳤다. 이후 기표소로 이동해 투표한 뒤 투표지를 접어 회송용 봉투에 밀봉하고 투표함에 넣었다.
윤 대통령은 투표를 마치고 나오며 투표소 관계자들에게 “수고 많으십니다”라고 격려했다. 투표소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윤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성태윤 정책실장과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 윤 대통령의 지역 일정을 수행 중인 대통령실 참모진은 투표소 입구 근처에서 대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전날 “투표는 주권자의 권리행사일 뿐 아니라 책무이기도 하다”며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을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투표 독려 메시지를 냈다.
윤 대통령은 사전투표 이후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과 식목일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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