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주유소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뉴스1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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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정유주가 장 초반 강세다.
5일 오전 10시 18분 흥구석유(024060)는 전일 대비 1210원(8.74%) 오른 1만 5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GS(078930)(5.01%) S-OIL(010950)(4.14%) 등 정유주로 묶이는 종목들이 강세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1.36% 상승한 배럴당 86.59달러에 마감했다. 이로써 지난달 28일부터 5거래일 동안 연속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1.30% 상승한 배럴당 90.6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된 영향이다.
3일(현지시간) 하마네이 이란 신정 최고지도자는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을 공습한 이스라엘을 향해 조만간 "매를 맞게 될 것"이라며 보복을 예고했다.
김광래 삼성선물 연구원은 "현재 이스라엘군은 친이란 대리 세력인 레바논, 시리아, 이라크, 예멘 등으로부터의 공격을 비롯해 이란의 직접 공격 가능성까지 대비하고 있다"면서 "이란과 이스라엘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은 이란이 주요 원유 생산국이라는 점과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점이 향후 원유 공급 차질을 더욱 부각시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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