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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D-1' 한동훈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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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사전투표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4.4.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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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자신의 판단을 믿고 흔들림 없이 한 분도 빠짐없이 나와서 투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3층 기자회견장에서 사전투표 관련 입장 발표 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사전투표는 다음날부터 6일까지 이틀 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기자회견장 벽에는 '국민의힘 사전투표 대한민국을 지키는 힘'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한 위원장은 "선거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 여론조사 결과도 발표되지 않는 시간이 됐다"며 "이제까지 나온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진다는 게 진짜 그런 것인지, 내가 한 표 찍는 것으로 바꿀 수 있을까 생각하는 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여러분이 남들 얘기 듣고 불안해하면서 투표장에 가지 않거나 명백한 범죄 혐의자들이면서 사퇴도 하지 않는 철면피 후보를 찍는다면 그건 대한민국을 나락으로 밀어내는 선택"이라며 "사전투표하면 진다거나 투표율 높으면 진다는 얘기 신경 쓰지 마시고 '내가 찍으면 우리가 된다' '우리가 찍으면 대한민국이 이긴다'는 생각만 하시고 모두 투표해달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 편이 많이 찍어야 이긴다는 것은 절대 변하지 않는 선거의 진리"라며 "우리가 스스로 믿지 못한다면 누가 우리를 믿겠나. 불안하다고 사전투표 안 찍으면 누가 이기겠나. 1일 간 싸우는 사람(본투표인 4월10일에만 표를 받는 후보)이 3일 싸우는 사람(사전투표와 본투표에서 표를 받는 후보)을 이길 수 있겠나"라고 했다.

그는 "이번 선거부터 우리가 강하게 요구해 모든 투표 하나하나를 맨눈으로 확인하는 수개표를 실시한다"며 "걱정 안 되게 철저히 감시하겠다. 내일부터 사전투표장에 나와달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법 지키는 선량한 시민들이 범죄자 이길 것이라는 기세를 내일 사전투표에서 보여주시길 바란다"며 "저와 함께 국민의힘 254개 지역구 후보 모두 사전투표 첫날인 내일 투표한다. 국민 여러분이 국민의힘에게 주시는 한 표가 범죄자들 응징하는 창이 되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방패가 되고 국민의힘과 정부가 더 혁신적으로 바뀌는 원동력이 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에게 민생 지키고 경제 살릴 수 있는 힘, 범죄자들과 싸울 용기를 달라"며 "혼란과 혼돈을 막을 수 있게 해달라. 우리 아이들 청년에게 이재명·조국 후보처럼 살아도 된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나. 여러분은 양문석·김준혁·박은정 후보처럼 살아오셨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일부터 우리의 한표 한표를 통해 그래서는 안 된다고,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고 당당하게 얘기해달라"며 "여러분이 주시는 표로 국민과 민생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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