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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유료 AI(인공지능) 검색 서비스 출시를 검토 중이다.
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구글은 유료 구독 서비스 '구글 원'에 AI 기반 검색기능을 포함하는 선택지를 살펴보고 있다. 관계자 3명은 FT를 통해 구글이 현재 AI검색기능을 개발 중이며, 서비스 출시 여부나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해 5월부터 생성형 AI 기반 검색기능 'SGE(Search Generative Experience)'를 시험적으로 제공해 왔다. 다만 SGE는 생성형 AI를 구동하면서 서버 자원에 부담을 주는 탓에 제공 대상이 유료 구독자 중 일부로 제한됐다.
구글은 또 지난 2월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를 구글 원에 포함된 서비스로 출시했는데, 제미나이는 현재 챗봇, 메일 서비스 '지메일(Gmail)', 사무 서비스 '독스(Docs) 등에 적용된 상태다.
생성형 AI 기반이 유료로 출시되면 구글이 핵심 기능인 검색에 대해 비용을 지불하게 하는 첫 사례가 된다. 다만 검색 기능이 더 이상 광고 없이 완전한 답변을 내놓는다면 구글의 광고 사업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구글은 FT에 "구독 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해 새 프리미엄 기능과 서비스를 계속 구축할 것"이라면서도 "현재로선 발표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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