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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한동훈 서울, 이재명 대전서 '사전투표' 한다…지지층 끌어내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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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총선 여론조사 공표 금지

[앵커]

이제 내일(5일)부터 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됩니다. 여야 모두 투표를 독려하며 총력전을 펴고 있는데요. 오늘부터는 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공개할 수가 없습니다. 마지막 여야의 자체 분석 결과, 국민의힘은 90석, 민주당은 110석 정도를 우세한 걸로 보고 50곳 안팎은 경합지로 보고 있습니다.

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모두, 내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사전투표에 적극 나서달라고 호소합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이번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달려있다는 생각으로 사전투표도 열심히 해주고 일찍 일찍 투표합시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어제) : 사전투표를 제대로 해주셔야 우리의 기세, 범죄자들로부터 선량한 시민을 보호하겠다는 우리의 기세와 힘이 전국으로 퍼질 겁니다.]

내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전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서울에서 투표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젊은층이 먼저 투표에 나서고, 민주당이 유리하다는 게 통상적인 시각이었는데, 최근 들어 유권자 지형 등이 달라지며 이런 통념도 깨졌습니다.

각 당이 지지층을 향해 사전투표를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오늘부터 실시되는 여론조사 결과는 공표할 수 없습니다.

선거일에 임박해 발표되는 여론조사가 투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자체 분석한 판세를 공개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어제) : 박빙으로 저희가 분석하는 곳이 전국에 55곳이고, 그중에 수도권이 26곳입니다. 결코 안심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정말로 50개, 49개 선거구가 누가 더 많이 투표에 참여하느냐로, 몇십 표, 몇백 표, 많아봐야 천 몇백 표로 결정납니다.]

국민의힘 내부적으론 지역구 254곳 중 우세 지역은 90여 곳으로 보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110석 정도를 확실한 우세 지역으로 보고 있고, 상당수의 경합 우세 지역에서도 승리를 기대하는 걸로 전해집니다.

2주 전과 비교하면 여당은 기대치를 10석 정도 올려 잡았고, 야당은 비슷한 수준의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비례대표 정당으로 선전이 예상되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0석 이상은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영상디자인 황수비]

박유미 기자 , 이주원, 이지수, 홍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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