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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달라진 사전투표, QR코드 없애고 보안강화…여야 대표 모두 사전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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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주 금요일(5일)과 토요일(6일),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불과 이틀 밖에 남지 않은 건데, 이번 총선 사전투표는 4년 전보다 보안이 특히 강화된다고 합니다.

어떤 점이 달라지는지, 신유만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중앙선관위 선거종합상황실 모습입니다.

빼곡하게 보이는 조그만 화면들이 사전투표함 보관장소를 24시간 찍고 있는 CCTV 화면입니다.

이전까지는 신청한 사람들만 제한적으로 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국민 누구나 각 시도선관위 외부에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 용지에 일련번호를 표기하는 방식도 QR코드에서 바코드로 바뀝니다.

개인정보 유출과 조작 가능성이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감안한 조치입니다.

기존엔 관외투표의 경우 사전투표소에서 우체국까지만 경찰이 호송했는데, 이번엔 모든 구간에 경찰 호송 인력이 배치됩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지난달 28일)
"cctv를 24시간 공개하고 사전투표지 운송시 경찰이 호송토록 하는 등 사전투표 관리체계를 강화하였습니다."

2014년 지방선거 때 첫 도입된 사전투표는 20대, 21대 총선을 거치며 투표율이 두 배 이상 올랐습니다.

지난 총선의 경우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의 40%가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비례정당 후보들과 함께 대전에서 사전 투표를 할 예정이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5일 사전투표를 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전국단위 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여야 모두 사전투표 독려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신유만 기자(again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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