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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사장 "그동안 불공정·편파 보도" 사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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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YTN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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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백 신임 사장이 3일 "'묻지마식' 불공정·편파 보도로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렸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YTN 방송을 통해 "언론은 공정하고 균형 잡힌 보도로 국민 여러분께 봉사해야 할 책임이 있지만, YTN은 그동안 소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YTN을 대표해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문제가 된 보도의 사례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 김건희 여사 보도,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의 오세훈 당시 후보에 대한 '생태탕 의혹' 보도, '김만배-신학림' 뉴스타파 인터뷰 인용 보도 등을 꼽았다.

앞서 유진그룹에 인수된 YTN은 지난달 29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김백 전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사장)로 선임했다.

한편 언론노조 YTN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김 사장의 사과는 국민이 아니라 용산 대통령실을 향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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