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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타이완 정부 "강진에 최소 7명 사망·700여 명 부상…갇힌 77명 구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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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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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으로 기울어진 타이완 화롄현 지역 건물 모습

오늘(3일) 발생한 '규모 7' 이상의 강진으로 최소 7명이 숨지고 736명이 다쳤다고 로이터와 AFP 통신이 타이완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3명은 아침 하이킹에 나섰다가 바위에 깔려 변을 당했고 다른 한 명은 산사태에 매몰된 트럭 운전사였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완전히 무너진 최소 2채를 비롯해 지진에 파손된 건물이 125채에 달합니다.

현재 구조 당국은 갇혀있는 77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혀 사상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화롄시 당국은 건물 잔해 아래에서 50여 명을 성공적으로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현지시간 오전 7시 58분 타이완 동부 도시 화롄에서는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한편,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은 이날 오후 예정된 집권 민진당 상무위 회의를 취소하고 지진 피해가 가장 큰 화롄시 방문에 나선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라이 당선인은 지진으로 무너지거나 기울어진 건물들과 현지 고교, 병원 등을 잇달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인명구조 상황을 지휘할 예정입니다.

(사진=CNA 웹사이트 캡처, 연합뉴스)

이강 기자 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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