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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송순호 선대위, 선관위에 국힘 윤한홍 고발장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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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로봇랜드 실시협약 등 3건의 허위사실 공표 조사 의뢰

뉴시스

[창원=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서명일 경남 창원시의원(송순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이 2일 마산회원구 선거관리위원회에 국민의힘 윤한홍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사진=송순호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2024.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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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후보 선거대책위가 국민의힘 윤한홍 후보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장을 2일 접수했다.

앞서 송 후보는 지난 1일 기자회견을 통해 '선관위가 주최하는 TV토론회와 공개적인 장소에서 윤 후보가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볼 수 있는 세 가지 사안을 발표했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송 후보 선대위는 "지난 3월29일 MBC경남 주관 후보자 방송토론에서 경남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 변경실시협약에 대우건설이 그만두고 나가게 되면 경남도에 1240억원가량을 변상하도록 실시협약에 들어있다고 지난 21대 총선 후보자 방송토론에서 발언했다"며 "그러나 실시협약서에는 그런 내용이 들어있지 않았다. 오히려 경남도와 창원시가 대우건설에 해지시지급금 1662억원을 변상해줬다"고 설명했다.

또 "같은 방송토론에서 '행정부지사로 있을 때 합성동 문화광장 조성사업 예산을 편성해두고 나왔다'라고 발언한 부분"이라며 "윤 후보가 경남도 행정부지사로 재임한 기간은 2015년 12월까지인데, 그 기간과 그 다음 해 예산에 합성동 문화광장 조성사업 명목으로 편성된 예산 내역은 찾아볼 수 없었다. 윤 후보가 합성동 문화광장 조성을 공약한 것은 2020년 4월에 있었던 선거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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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4·10 총선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후보가 1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국민의힘 윤한홍 후보의 TV토론회 발언과 관련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하겠다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4.04.01.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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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3월30일 내서읍 삼계농협 앞 공개연설에서 창원 간첩단 사건을 언급하며 색깔론을 들고나왔다"면서 "'창원에 간첩이 네 사람이나 있다, 간첩 혐의로 구속되어 재판을 받고 있다라는 발언을 했고, 이들 중 두 명이 통합진보당 출신임을 강조하며 통합진보당 출신으로 민주당 공천을 받아 출마한 후보(송순호 후보)에게는 한 표도 주지 말아야 한다'는 공개연설을 했다"고 말했다.

선대위는 "이는 상대 후보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소위 창원 간첩단 사건을 왜곡해 언급한 것"이라며 "소위 창원 간첩단 사건은 검찰이 사건을 최초 발표할 때 붙인 이름일 뿐 수사 후 기소할 당시에는 형법 제98조의 간첩 혐의는 적용하지 않고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기소하여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이라며 허위사실 공표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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