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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동구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성세빈 선생 생가를 방문한 문재인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이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오늘(2일) 울산을 찾았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울산 동구 보성학교 전시관에 김정숙 여사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문 전 대통령은 동구 지역 총선 출마자인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후보를 만나 인사를 나눈 뒤 유권자들과 차례로 악수를 나누거나 사진을 찍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울산 방문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하는 너무나 중요한 선거"라며 "특별한 연고가 있는 지역이나 후보를 찾아 조용히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김 후보에 대해 "지난 정부 청와대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라며 "문재인 정부가 무너진 조선 산업을 되살렸듯이 김 후보는 무너진 민생을 다시 살려낼 수 있는 후보라고 생각한다. 그의 당선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곳을 찾았다"고 전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오후에는 울산 중구 태화강 국가정원과 남구 삼호동 궁거랑길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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