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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선거 벽보·현수막 훼손 혐의 피의자 5명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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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중·북·연제구 등 곳곳서 훼손

뉴시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7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각 지역별로 제출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벽보를 확인하고 있다. 2024.03.27.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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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오는 10일 치러질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부산경찰청은 선거 벽보·현수막을 무단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적극 단속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부산경찰은 법정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9일 이후 부산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선거 벽보·현수막 무단 훼손 피의자 5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알렸다.

이 중 2명은 지난달 30일 영도구 한 아파트 앞 펜스에 부착된 선거 벽보를 라이터 불로 지져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피의자 1명은 지난달 31일 중구의 한 아파트 벽면에 게시돼 있던 선거 현수막을 발로 차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2명은 각각 북구와 연제구에서 이와 유사한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현수막 기타 선전시설을 훼손하거나 철거한 사람에 대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부산경찰은 "선거 벽보와 현수막 등 선전시설 훼손 행위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위법행위에 대해 그 행위자를 끝까지 추적해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또 "공명선거를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부산경찰은 지난 2월 7일부터 부산 지역 전 경찰 관서별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해 선거범죄에 대응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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