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논란' 끝났다고? 천만의 말씀"
이 위원장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모두발언에서 "현재 흐름으로 봐서는 당원들 사기도 좋고 (정권)심판하자는 요구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해찬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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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히 지난 주말부터 야당 후보들 흠집내기가 너무 지나치게 심하다. 여당 지도부들 발언 내용을 보면 더이상 들어줄 수 없는 수준까지 가고 있다. 일부러 싸움을 거는 수준까지 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당원들, 또 지지자들이, 저쪽(여당)에서 시비를 걸어오더라도 충돌하지 않도록 좀 조심해 주셨으면 좋겠고, 후보들도 중간에 사고가 안 나고, 충돌하지 않도록 각별하게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주 사퇴한 이종섭 주호주대사 문제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문제 삼았다. 그는 "아래가 있고 위가 있다. 이제 아래 조사도 다 안 끝났는데 사의만 표하면 다 끝났다고 생각하는데 천만의 말씀"이라며 "맨 윗선까지 결국은 올라가게 된다. 특검법을 만들어서 반드시 추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까지 나온 진술만 해도 사건 전모가 거의 밝혀지는 것 같다"면서 "이제 이 전 대사는 반드시 수사를 받아가지고 진실을 밝혀야 된다. 그래야 본인도 살고, 사건의 전모도 다 밝혀지게 된다"고 말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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