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삼성전자MX사업부장 사장이 S24를 들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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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스 스마트폰의 음성 서비스 ‘빅스비’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다.
1일 CNBC에 따르면 최원준 삼성전자 부사장은 지난달 CNBC와 인터뷰에서 “생성형 AI과 대형언어모델(LLM) 기술 등장으로 빅스비가 생성형AI를 탑재, 앞으로 더욱 스마트해질 수 있도록 빅스비의 역할을 재정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빅스비는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TV와 같은 가전기기 등에서 음성 비서 역할을 해왔다.
빅스비가 생성형AI 기능을 언제 얻게 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최 부사장은 이에 대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를 통해 보다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지고 우리 생태계에서 삼성 제품을 지원하는 인터페이스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CNBC는 이에 대해 “투자자자들이 생성형AI와 관련해 애플이 무엇을 제공할 것인지 자세히 조사하고 있는 시점에서 삼성은 이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애플은 6월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AI 와 관련된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빅스비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AI 비서 플랫폼이다. 2017년 발표된 갤럭시 S8 스마트폰에 적용됐으며 이후 상위 버전이 후속 버전에 탑재되고 있다. 빅스비를 이용하면 알람 설정은 물론 전화 걸기, 문자 메시지 보내기 등이 가능하며 날씨와 뉴스 등의 정보도 제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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