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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선거운동 첫 휴일, 충북 후보들 표심잡기 후끈[4·10총선 D-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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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2대 국회의원 선거 충북지역 후보 선거운동.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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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맞은 첫 주말과 휴일 충북지역 여야 후보들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충북 총선 후보 21명은 선거를 10일 앞둔 31일 주민 등과 만나 표심을 공략했다. 한 표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나들이 가는 시민에게 인사를 하거나 인파가 몰리는 길목과 상가, 유원지 등을 찾아 눈도장 찍기에 주력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여당이 승리해야 민주당의 입법 독재를 막고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할 수 있다"며 거야 건제를 강조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민주당이 압승해야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벼랑 끝에 선 서민 삶을 되살릴 수 있다"며 정권 심판을 내세웠다.

청주 상당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이날 명암저수지 앞에서 새벽 거리 인사에 이어 용담동 아파트 밀집단지, 상당산성 등 주민들이 많이 다니는 장소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비교적 차분한 선거운동 전략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 서승우 후보도 이른 아침부터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육거리 시장 등에서 거리 인사를 하며 주민들에게 한 표를 부탁했다. 전날에는 탤런트 최준용, 가수 박일남·최석준, 개그맨 신동수·양헌 등과 함께 연예인 지원 유세를 펼치는 등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녹색정의당 송상호 후보는 이날 오전 탑동 동산교회와 금천동 성당 등 종교행사장과 소나무길, 금천동 일원 등에서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전날 청주랜드 어린이체험관과 육거리시장 등지에서 선거운동을 펼쳤다.

또 무소속 우근헌 후보 역시 아파트 단지 등에서 개별활동을 펼치며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청주 서원구의 민주당 이광희 후보는 전날 산남동 아침 인사에 이어 개신배수지 족구장, 충북스포츠센터, 용화사 등을 돌며 유권자들과 만났다. 이날도 이날 종교행사 참여에 이어 무심천 벚꽃죽제장을 찾았다.

같은 선거구 국민의힘 김진모 후보도 이른 아침부터 발품을 팔며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일대를 비롯해 충북스포츠센터, 사직사거리 등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청주 흥덕구에 출마한 민주당 이연희 후보는 전날 봉명FC 조기축구회와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상인 등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노영민 전 비서실장이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테크노폴리스 입주자예정협회, 충북방애부모회, 충북공공디자인협회와 잇따라 간담회를 열고 지지를 부탁했다.

국민의힘 김 후보는 연일 발품을 팔며 분주한 휴일을 보냈다. 전날 고용서비스협회 충북지회 간담회에 이어 연예인 유세단과 함께 가경메가폴리스광장에서 유권자들을 만났다. 이날도 이른 아침부터 거리 인사에 나선 김 후보는 오후 대학생위원회, 3040주민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열고 애환과 고충을 들었다.

이 지역구 개혁신당 김기영 후보도 인파가 몰리는 거리와 유원지 등을 찾아 주민들과 인사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청주 청원에 출마한 민주당 송재봉 후보와 국민의힘 김수민 후보 역시 주말과 휴일 인파가 몰린 내수전통시장 등을 찾아 유세전을 펼쳤다. 송 후보는 축산인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졌고, 김 후보는 이날 오창 사거리에서 주민들과 만났다.

국민의힘 청주권 후보들은 이날 오후 가경터미널 사거리에서 합동유세를 펼치며 유권자 마음잡기에 힘쓰기도 했다.

충주 선거구 민주당 김경욱 후보는 유세차를 타고 용산동·호암동 시내권역과 서충주 일대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벚꽃축제가 열리는 충주댐 일원에서 거리유세를 펼쳤고, 중앙탑공원·호암지 등에서 나들이 나온 시민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제천·단양 민주당 이경용 후보와 국민의힘 엄태영 후보도 지역 곳곳을 돌며 주말 유세를 펼쳤다. 민주당 이 후보는 아침 인사에 이어 지역주민들과 만났고, 국민의힘 엄 의원은 이날 교회와 성당 등 종교시설과 의림지 등 행사장을 누비며 민생 소통에 나섰다.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새로운미래 이근규·무소속 권석창 후보도 선거운동원 등과 함께 제천과 단양지역을 돌며 선거운동을 펼쳤다.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의 민주당 이재한 후보와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는 전날 나란히 옥천 오일장에서 유세 대결을 펼쳤다. 민주당 이 후보는 이날 옥천에서 골목유세를 벌이며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중부3군(증평·진천·음성)의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와 민주당 임호선 후보는 전날과 같이 이날도 증평과 음성, 진천 등을 돌며 거리유세를 펼쳤다. 임임 후보는 전날 증평 청년단체와 간담회를 가졌고, 경 후보는 진천 연락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지지층 결집행보를 이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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