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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공식 선거 첫 주말' 수도권으로 간 여야…'심판론' 강조하며 거친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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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맞는 첫 주말인 오늘(30일), 여야 모두 수도권 공략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을 향해서 "쓰레기 같은 말들을 한다"며 거칠게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여당 일각에서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범야권이 총선에서 크게 이길 거란 주장은 음모라며 속지 말라고 했습니다.

함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의 이재명,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를 묶어 심판해달라고 했습니다.

이 대표와 양문석 민주당 후보 등의 도덕성도 거칠게 비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이재명 대표와 양문석 등등이 말한 쓰레기 같은 말들을 정말 불편하지만 한 번 들어봐 달라고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그런 말 하는 사람은 정치를 하면 안 되는 거예요.]

민심이 흔들리자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비판하는 여당 후보들도 나왔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인천 동·미추홀을 후보 : 대통령과 정부와 당의 방향은 옳았습니다. 그러나 권력 행사를, 국정 운영을 하는 데 있어서 방법과 태도가 거칠고 투박하고 오만해 보였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서울의 한강 벨트를 훑으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통령부터 국회의원, 구청장, 시장까지 좀 비하해도 됩니다. 차라리 놀았으면 낫습니다. 망쳤지 않습니까.]

이 대표는 "범야권의 200석을 막아달라"는 여당의 주장은 음모라며 여당의 읍소 작전에 속지 말라고 했습니다.

조국 대표는 호남에서 한 위원장에게 날을 세웠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유튜브 '조국혁신당') : 한동훈 위원장은 헛꿈 깨시고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할 테니) 본인 수사를 대비해서 변호인 수임하시고…]

녹색정의당은 제주 4.3항쟁 노동자대회에 참석했고, 새로운미래는 광주에서, 개혁신당은 경기 화성 등에서 지원 유세를 펼쳤습니다.

함민정 기자 , 박재현, 김영묵,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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