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격전지를 가다, 오늘은 여야의 대표적인 대선급 주자들이 맞붙으면서 '미니 대선'이란 수식어가 붙은 '인천 계양을'로 가보겠습니다.
이른바 '명룡대전'에 나선 이재명, 원희룡 두 후보를 정민진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서울 지원 유세를 마치고 저녁에서야 지역구로 돌아온 이재명 후보는 상점을 일일이 찾아 지지를 당부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
"잘 부탁드립니다."
"여기도 오시고, 너무 자주뵙네"
타지역 주민을 만나도 민주당 후보 지지를 잊지 않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
"어머니는 어디 사세요?"
"저는 강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
"강화? 우리 조택상 후보 잘 부탁드립니다. 1번 민주당"
원희룡 후보는 도로 유세 땐 로고송과 마이크을 쓰지 않습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
(마이크하고 로고송 안 쓰세요?) "소음공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이천수 / 원희룡 후보 후원회장
"후보님 오늘은 너무 크게 하시면 안됩니다"
대신 야쿠르트 배달용 전동 카트를 개조해 골목을 누비며 지역 현안 해결을 강조합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
"저는 약속드립니다. 지하철은 내년에 둘 다 착공시킵니다."
인천 계양의 관문인 박촌역입니다.
교통난 해소를 위해 두 후보는 각기 다른 해법을 내놨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대장-홍대선 유치를 원희룡 후보는 9호선 연장을 공약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
"계양 테크노밸리의 지금 광역교통망 대책이 불확실하고, 그래서 지금 철도망을 구축하는 게 중요하고…."
원희룡 /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
"대장-홍대선은 동서 방향으로 가는 철도입니다. 갑자기 북쪽으로 끌고 온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상식에도 맞지 않고요."
최근 여론조사에선 오차 범위 안팎의 결과가 혼재돼 있어 양쪽 모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
"잘못된 정권의 잘못된 정책 때문에 경제가 나빠지는 겁니다. 이제 바꿔야 합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
"25년 동안 여러분들이 속고 또 속아온 거 이제는 퇴장시키고…."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두 후보의 승부, 지역구 한 석 이상의 의미가 달렸단 평가가 나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정민진 기자(watch36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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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격전지를 가다, 오늘은 여야의 대표적인 대선급 주자들이 맞붙으면서 '미니 대선'이란 수식어가 붙은 '인천 계양을'로 가보겠습니다.
이른바 '명룡대전'에 나선 이재명, 원희룡 두 후보를 정민진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서울 지원 유세를 마치고 저녁에서야 지역구로 돌아온 이재명 후보는 상점을 일일이 찾아 지지를 당부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
"잘 부탁드립니다."
"여기도 오시고, 너무 자주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