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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판빙빙, 황제의 딸은 사면됐는데 왜 나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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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활동 정지된 자오웨이는 복권

그러나 그녀는 여전히 은전 못 받아

속으로 부글부글할 수밖에 없어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례지(劣迹·품행 불량) 연예인으로 낙인찍힌 채 벌써 7년째 활동을 못하는 판빙빙(43)의 속이 부글부글 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신과 마찬가지의 운명이었던 자오웨이(趙薇·48)는 당국의 은전으로 하반기부터 활동이 가능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왜 '황제의 딸'이라는 별명의 자오는 사면되는데 자신은 계속 매를 맞아야 하는가 하는 불만을 숨기지 못한다는 얘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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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과 동생 판청청. 판빙빙은 자신을 활동 못하게 하는 당국에 불만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신징바오(新京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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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9일 전언에 따르면 판과 자오는 서로를 너무나도 잘 아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오웨이의 출세작인 드라마 '황제의 딸'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기 때문에 친하면서도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는 소문도 과거 파다했다.

사이 좋게 당국으로부터 찍혀 같이 활동 정지도 당했다. 동병상련을 느낄 법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자오는 당국의 은전은 받은 것으로 보이는 반면 판은 그렇지 못한 것이 확실한 탓이다. 판으로서는 진짜 부글부글 끓을 수밖에 없다고 해도 좋다.

현재 분위기를 보면 그녀는 당분간 당국의 은전을 계속 받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그녀 역시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듯하다. 최근 19세 연하 동생인 판청청(范丞丞)의 매니저를 자처하면서 적극 지원하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공허해지는 마음을 다잡기 위한 노력이 아닌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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