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9일 인공지능(AI) 관련 수요확대 기대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유입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47.90 포인트, 0.73% 올라간 2만294.45로 폐장했다. 1주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만156.34로 출발한 지수는 2만156.34~2만335.92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7751.24로 128.13 포인트 뛰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0.90%, 시멘트·요업주 0.85%, 식품주 0.88%, 석유화학주 0.41%, 방직주 0.53%, 금융주 0.79% 상승했다.
하지만 변동성이 심한 제지주는 0.10%, 건설주 0.17%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중 383개는 강세를 보이고 525개가 내렸으며 121개는 보합이다.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는 1.30%, 롄화전자(UMC) 0.38%,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 3.02%, 스쉰-KY 5.53%, 광다전뇌 4.82%, 신르싱 3.06%, 화퉁 2.81%, 타이광 전자 0.12%, 진샹전자 0.41%, 치훙 0.74%, 르웨광 3.87%, 칭밍전자 4.61%, 아이푸 3.48%, 중싱전자 1.41%, 신싱 0.53%, 잉예다 2.05%, 롄융 2.55%, 한탕 1.16%, 허숴 2.31%, 촹이 2.05%, 즈위안 2.84%, 화신과기 1.35%, 스뎬 4.29%, 중화전자 0.40%, 화숴 1.42%, 촨후 1.63% 상승했다.
항공운송주 창룽항공도 1.11%, 철강주 스지강 %, 케이스주 커청 0.69%, 식품주 퉁이 1.44%, 중신금융 2.01%, 카이파 금융 0.72%, 궈타이 금융 0.83% 올랐다.
롄마오(聯茂), 뤄리펀(羅麗芬)-KY, 자비치(佳必琪), 둥커(東科)-KY, 쭤덩(佐登)-KY는 급등했다.
반면 최근 급등세를 보인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은 이익확정 매물에 밀려 3.54%, 타이다 전자 0.44%, 광바오 과기 4.72%, 젠준 0.38%, 다퉁 2.08%, 가오리 3.43%, 선지 4.14%, 런바오 과기 2.43%, 신윈 2.27%, 메이스 0.65%, 위징광전 2.55%, 선다 1.34%, 원예 1.67%, 징청과기 1.36% 하락했다.
창룽해운 역시 2.27%, 전자부품주 궈쥐 0.51% 내렸다.
캉쿵(康控)-KY, 젠궈(建國), 위안전(元禎), 룽싱(榮星), 이타이(億泰)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4753억8600만 대만달러(약 19조9900억원)를 기록했다. 췬이 대만정선(群益台灣精選高息), 웨이촹, 잉예다, 훙하이 정밀, 롄화전자의 거래가 활발했다.
자취안 지수는 3월 한달 동안 7.00% 올라 2개월 연속 대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AI 호조에 편승한 훙하이 정밀은 45.63%나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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