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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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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시끄러워"…공식 선거운동 첫날, 전북서 17건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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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4·10 국회의원 선거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전북에서 소음과 교통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신고가 이어졌다.

29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경찰에 접수된 선거운동 관련 불편 신고는 모두 17건이다.

유세에 따른 소음과 교통 불편이 각각 9건과 7건으로 전체 신고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나머지 1건은 금품·향응 제공 및 후보자 비방 등에 포함되는 신고여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선거운동 첫날 후보자 폭행 및 선거운동 방해, 벽보·현수막 훼손 등 중대한 사안은 없었다고 밝혔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총선을 앞두고 24시간 선거상황실을 구축해 신고 등에 대응하고 있다"며 "선거의 공정성을 침해하는 중대한 위반 사안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북지역 10개 선거구에 출마한 33명의 후보는 전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선거법에서 정한 공식 선거운동 일정을 진행한다.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는 이 기간에 인쇄물·시설물 이용, 공개장소 연설 및 대담, 언론매체·정보통신망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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