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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찬 후보 지지 발언하는 한동훈 총괄 선거대책위원장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는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2일 차인 오늘(29일) 격전지인 수도권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한동훈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진시장과 동작구 성대시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지원 유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두 지역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의석을 모두 가져간 곳입니다.
어제 새벽 0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고, 서울 강북 지역과 경기 북부 지역 14개 선거구를 누빈 데 이어 오늘도 수도권 표심에 공을 들이며 '탈환'을 다짐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영진시장 유세에는 100여 명의 선거운동원이 자리했습니다.
한 위원장과 김영주(영등포갑)·박용찬(영등포을) 후보자를 비롯해 장동혁 사무총장, 배현진 의원 등이 합류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유세트럭에서 마이크를 잡고 "이번 선거는 정치 개혁을 하는 선거, 민생 개혁을 하는 선거고, 그걸 위해 범죄자들을 심판해야 하는 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비롯해 부동산 투기·재산 증식 등 논란이 불거진 야권 후보들을 일일이 거명하며 "우리가 가만히 있으면 그 사람들이 정말 권력을 장악할 것이고, 여러분처럼 법을 지키며 사는 선량한 사람들을 지배하게 될 것"이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 위원장은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을 언급하며 "정치개혁이자 새로운 정치의 출발점이기도 하지만 바로 이곳 영등포의 발전에 신호탄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또 "투표장 투표지가 너무 길죠? 거기서 유일하게 '국민'만 보고 찍으시면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배현진 의원도 "한동훈 위원장 말씀 구구절절 틀린 바가 하나도 없다. 4월 10일 대한민국 지키기 위해서 공정과 상식이 이 나라에 표본이라고 믿고 사는 정직하고 순진한 우리 자녀들, 여러분이 자녀들 지키기 위해 누구 뽑아야 하겠나"라며 거들었습니다.
동작구갑 장진영 후보, 동작구을 나경원 후보 지원유세 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왼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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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성대시장 유세에서도 한 위원장은 "장진영 후보가 있는 동작갑에 출마하는 상대 후보가 있다. 그분도 법인카드 관련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 않나"라면서 "이재명, 조국 대표는 이런 사람들만 공천한다. 그 사람들보다 훨씬 더하기 때문"이라고 직격 했습니다.
서울권역 공동선대위원장인 동작을 나경원 후보는 "엉터리 같은 민주당에 동작을 맡길 수 없다"면서 "이재명 대표는 계양을이 아니라 동작이 지역구인가보다. 동작에 5번을 왔다"며 민주당 류삼영 후보에 대한 이 대표의 잦은 지원 유세를 비꼬았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후에는 안양시, 군포시, 안산시 등 경기 서남부를 누비며 지지 호소에 나섭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학휘 기자 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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