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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정당 지지도' 국힘 37%, 민주 29%, 조국혁신당 12%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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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범야권 내 지지층 오고 간 듯"

尹 지지도 34%…직전 주 대비 변동 없어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국민의힘 정당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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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9일 한국갤럽에서 발표한 정당 지지도. [사진=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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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3%p 상승한 37%, 민주당은 4% 하락한 29%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조사보다 4%p 상승한 12%를 기록했고, 개혁신당 3%, 새로운미래 1%, 녹색정의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17%다.

갤럽은 "민주당 지지도가 지난주 대비 4%p 하락, 조국혁신당은 그만큼 상승해 범야권 내에서 오고 간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이어 "2023년 3월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 비등한 구도가 지속되어 왔다. 주간 단위로 보면 진폭이 커 보일 수도 있으나, 양당 격차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최대 6%포인트) 내에서의 변동이었다. 그러나, 2024년 3월 조국혁신당 등장과 함께 범야권이 확장·급변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5%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55%가 더불어민주당, 21%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27%, 국민의힘 24%, 조국혁신당 1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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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9일 한국갤럽에서 발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기대. [사진=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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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0%,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9%로 나타났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성향별로 보수층에서는 77%가 여당 승리를 기대했고, 진보층의 87%는 야당 승리를 기대했다.

중도층에서도 여당 승리(26%)보다는 야당 승리(56%)를 원하는 쪽이 많았다. 여기서 '여당'은 국민의힘, '야당'은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외 소수 정당까지 아우른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찍겠다는 응답이 34%, 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각각 22%로 나타났다.

개혁신당은 4%,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은 각각 2%였다.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浮動)층은 1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 85%가 국민의미래를 선택했고, 민주당 지지자 표심은 더불어민주연합(57%)과 조국혁신당(36%)으로 분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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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9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사진=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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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직전(3월 3주 차) 조사와 동일한 34%였고, 부정 평가도 58%로 전주와 같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22%) '외교'(8%) '결단력/추진력/뚝심'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7%) '경제/민생'(5%) '국방/안보' '서민 정책/복지'(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23%) '독단적/일방적'(9%) '의대 정원 확대'(8%) '소통 미흡'(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인사'(이상 4%) 등이 있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508명 중 1001명이 응답 완료해 15.4%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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