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없는 축제 첫날 '황사비' 내리는 윤중로 [TF사진관]

'제18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윤중로벚꽃길에서 열린 가운데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거리를 걷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박헌우 기자] '제18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윤중로벚꽃길에서 열린 가운데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거리를 걷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권·충남·경북은 '매우 나쁨', 대전·세종·충북·호남권·부산·대구·울산·경남·제주권은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대전·세종·충북·호남권·부산·대구·울산·경남·제주권은 오후에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제18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는 '봄 소풍(Picnic Under the Cherry Blossom)'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부터 전시부터 체험까지 오감으로 즐기는 예술 공간 '아트큐브',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는 '봄꽃 스테이지', 거리 곳곳마다 펼쳐지는 '거리예술',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푸드존' 등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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