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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아프리카TV→숲(SOOP)' 사명 변경…"TV에서 벗어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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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숲 CI. /사진=아프리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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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는 2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식회사 숲'(SOOP)으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숲'은 모든 구성 요소들을 아우르는 숲(forest) 생태계처럼, 다양한 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을 뜻한다. 아프리카TV는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새로운 통합 브랜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규 CI(기업이미지)도 공개했다. 새로운 로고는 스트리머와 유저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더 넓은 세계와 연결돼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색상은 기존 아프리카TV의 블루 컬러에 화이트 색상을 접목했다.

아프리카TV는 올 2분기 내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숲의 베타 버전을 론칭한다. 3분기에는 국내 서비스명도 숲으로 변경하고, 글로벌 플랫폼과 구분되는 새로운 BI(브랜드이미지)도 공개한다. 이밖에 UI(사용자인터페이스), 도메인, 디자인 등 서비스 전반을 개편할 계획이다.

정찬용 숲 대표는 "라이브 스트리밍이라는 플랫폼 서비스가 TV라는 인식 속에 갇히지 않고, 더욱 펼쳐 나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브랜딩이 필요했다"며 "이제는 주식회사 숲이라는 새로운 사명과 브랜드로 글로벌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해 더 많은 유저와 스트리머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감사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강화 안건들이 통과됐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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