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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총기부품 설계도 빼돌려 중동에 '밀수출'…전 방산업체 직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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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60억 원 상당의 총기부품을 분쟁지역인 중동으로 불법 수출한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국내 방산업체에서 10년 넘게 일하고 퇴사한 직원이 설계도를 빼돌려 부품을 만들고 수출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KNN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피스톤과 가스조절기, 총열 등 시중에선 볼 수 없는 총기부품들이 한데 모여 있습니다.

10년 넘게 국내 방산업체에서 수출담당자로 근무한 50대 A 씨가 퇴사한 뒤 불법수출한 부품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