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국민연금이 이렇게 쏠쏠해?"…최고 수급자 '얼마 받나' 보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국민연금을 가장 많이 받는 수급자의 월 수급액은 개인 266만원, 부부 469만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수급액이 200만원을 넘는 수급자 수는 전년 대비 3배 증가했다.

아이뉴스24

노부부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이 29일 발표한 2023년 12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 통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중 최소 10년 이상 보험료를 납부해 만 65세 이후부터 연금을 받는 노령연금 수급자의 평균 수급액은 62만300원으로 나타났다.

평균액은 2000년 24만5519원에서 2010년 44만7663원, 2020년 54만1033원 등 매년 증가했다.

한 달 수급액이 200만원을 넘는 수급자 수는 1만7805명으로 전년 5410명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최고액의 경우 개인 266만4660원, 부부 469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20년 이상 장기 가입자 약 98만 명이 월 104만원을 수령하고 있었다.

18~59세 가입 대상 인구 중 73.9%가 국민연금에 가입했고 65세 이상 고령층 중 51.2%가 국민연금을 받고 있었다.

수급률이 노인 인구의 절반을 넘어선 것은 1988년 제도 도입 이후 최초다. 수급자 수는 682만 명이다.

이스란 복지부 연금정책관은 "국민연금은 1988년 제도 도입 이후 35년이 지나면서 성숙해지고 있으며, 안정된 노후 보장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저소득 지역가입자 등 보험료 납부 부담이 큰 분들에 대한 지원을 더 강화해 가입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출산·군복무 크레딧도 더 확충해 수급자의 실질 가입기간을 더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