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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제보는Y] "내 아들 좀 받아주세요"...병원 찾아 '지옥 같은' 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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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당뇨 의심…빨리 대학병원 응급실 가라"

천안에 있는 대학병원까지 차 몰고 달려가

A 씨 "소아 응급 전문의 없다며 접수 거부"

"119 통해 다른 병원 알아보라고 설명"

[앵커]
초등학생 아들에게 갑자기 찾아온 당뇨와 심한 합병증 증세.

동네 병원 의사는 당장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빨리 큰 병원 응급실로 가라고 했는데, 받아주는 병원이 없었습니다.

의사 사직 사태로 더 심각해진 의료 공백 피해를 경험한 한 아버지의 끔찍했던 3시간을, 제보는 Y 양동훈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충남 당진에 사는 A 씨는 초등학생 아들이 갑자기 심한 구토와 무기력 증세를 보여 집 근처 내과를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