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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선거와 투표

유권자 10명 중 4명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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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서울 여의도 국회의 모습. 2024.3.2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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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유권자 10명 중 7명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의향이 있는 사람 10명 중 4명은 오는 4월 5일~6일인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이같은 결과를 밝혔다. 지난 18~19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83.3%였다. 지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같은 항목의 조사 결과인 81.2%보다 2.1%포인트 증가했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76.5%이었다. 지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때인 72.7%보다 3.8%포인트 늘었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실제 투표율은 66.2%였다. 적극적으로 투표하겠다고 한 응답자는 70대 이상(90.8%)가 가장 많았다. 이후로 ▲60대 86.8% ▲50대 84.2% ▲40대 76.9% ▲30대 65.8% ▲20대 52.3% 순이었다.

‘사전투표일에 투표를 하겠다’고 답한 사람은 41.4%였다. 직전에 실시한 제8회 지방선거 당시 조사 결과(45.2%)보다는 낮았으나, 21대 국회의원 선거(26.7%)와 20대 대통령 선거(27.4%) 당시 조사 결과보다는 높았다. 사전투표를 하려는 이유로는 ▲‘편리해서’가 31.0% ▲‘미리 투표하고 선거일에 다른 용무를 보려고’ 26.0% ▲‘선거일에 근무, 출장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투표할 수 없어서’ 17.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89.3%) 및 유선전화 RDD(10.7%)를 통한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6.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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