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지난해 9월 인공지능 전략인 'AI 피라미드'를 발표하고 있다. SK텔레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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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한국이동통신으로 출발한 SK텔레콤이 창사 4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으로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2세대(2G)부터 5G에 이르기까지 이동통신 산업을 이끌어온 데 이어 앞으로는 AI를 미래 먹거리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29일 창사 40주년을 맞는다.
SK텔레콤은 전신인 한국이동통신 시절 1984년 차량 전화 서비스를 국내에 처음 도입한 데 이어 2G 이동통신 기술인 CDMA 상용화, 2013년 LTE(4G), 2019년 5G 세계 최초 상용화까지 이끌어오며 한국 통신 산업에 기여해왔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는 '글로벌 AI 컴퍼니'를 강조하며 통신 기업에서 나아가 AI 중심 기업으로 체질 변화를 꾀하고 있다. 창사 40주년 기념 캐치프레이즈 또한 'AI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는 힘, SK텔레콤'으로 선정하며 AI 사업 의지를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인 '에이닷엑스'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자강' 전략과 오픈AI, 앤스로픽, 해외 통신사들과의 '협력'을 추진하며 AI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통신사 연합체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의 합작법인을 설립해 통신사에 특화된 AI 기술과 서비스를 공동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SK텔레콤이 이뤄온 40년의 성과는 도전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성공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SK텔레콤만의 DNA가 있어 가능했다"며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해 AI로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 또 한번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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